음성군지역활성화지원센터


음성군 지역활성화지원센터, 주민과 소통하는 도시재생 현장활동가 양성 작성일 2021.10.18 조회수 530

 

[서울교육방송 장창훈 기자]=도시재생 뉴딜사업 전국 현장 500여 곳 중, 최초로 음성군 지역활성화지원센터(김영환 센터장)는 현장활동가 ‘갈등관리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민간자격취득과정까지 이어지는 본 교육은 독일 사회학자 니클라스 루만의 소통이론을 현장에 접목하고 있는 (주)두근두근이 함께 했다. 음성군 지역활성화지원센터에서 활동하는 도시재생 현장활동가들은 지난 8일 개강식을 하고, 15일에는 ‘갈등은 변화요청의 신호’로서 현장갈등을 어떻게 생산적으로 관리할 것인지에 대하여, 배우고, 익히고, 체험하는 과정으로 운영되었다.
 
2021년 4월 7일 음성군 도시재생 현장활동가로 위촉된 지역 주민들이 음성군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 게다가 음성군 지역활성화지원센터는 음성군 주민을 위해 ▲집터 다지기 조성사업 ▲역말 예술촌 만들기 사업 ▲역말 플랫폼 조성사업 ▲역말 주민역량 강화사업 ▲백중장 문화거리 조성사업 ▲음성군 마을부동산 운영사업 ▲음성천변 문화관광 조성사업 등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지원센터 교육홍보팀과 도시재생 뉴딜청년 인턴들도 프로그램에 함께 했다. 아침 7시에 집을 출발한 이들은 교육현장에서 주어진 역할과 참여에 일사분란하였다. 드라마 미생에서 말하듯, ‘배움에 대한 열정’이 넘쳐난다. 참여한 인턴들은 “지난 8일, 갈등의 대상이 사람이 아닌 ‘소통’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빚어지는 결과라는 이해하고, 15일 교육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렸다”고 한다. 또한 마을 주민들인 현장활동가들과 같은 테이블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그러한 소통을 통해서 ‘작은 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기에, 센터직원들과 인턴들은 교육시작 전부터 분주하다.
 
“주민들을 알고 싶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었어요. 현장에 가서 어떻게 대화를 나눠야하는지, 가장 기초적인 방법에 대해 쉽게 알려주니, 정말로 좋았어요. 결국 도시재생도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것, 그 사람이 무엇때문에 불편해 하는지 관심을 갖고 공감하고, 감정언어로서 표현해주고, 경험하고 들어주는 것부터 시작한다는 것, 그것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로 좋았어요. 노트에 적은 내용이 빽빽합니다.” (00 참석자)
 
어렵게 강의하는 것은 누구나 한다. 그러나, 어려운 것을 쉽게 강의하는 것이 진짜 어려운 일이다. 혼자 말하는 강의도 누구나 한다. 그러나, 교육생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참여하는 교육’을 하는 것이 진짜 어려운 일이다. 이날 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최상급이었다. 테이블 마다 ‘작은 마을’처럼 소통하면서, ‘갈등당자자1’과 ‘갈등당사자2’와 ‘조정가’와 ‘관찰자’의 역할극을 경험하면서, ‘갈등조정의 프로세스’를 실제로 적용하는 현장중심의 과정에 교육생들은 실제 현장처럼 ‘생동감이 넘치는 시장통’이 되었다.
 
“법원 소송에서 경험하는 재판, 행정기관에서 겪는 민원, 주민들과 겪는 이웃갈등에 대해 이렇게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시고, 가족끼리 겪는 부부싸움이나 자녀들과 갈등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어요. 정서처리는 만능키와 같아서, 먼저 깊이 듣는 정서처리를 하고서 정보로 소통해야한다는 것, 그것이 마음에 깊게 남았어요” (00 참석자)

 

 

출처 : 서울교육방송 EB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