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오는 21일 오후 1시30분부터 '생극면 주민 인생 그림책 출판기념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극면 주민 인생 그림책은 지난해 소규모 재생사업(現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선정된 '모두를 위한 안식처, 마을 숲 만들기'의 일환으로,

생극면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제작 출판한 것이다.

이번에 출판되는 인생 그림책은 취미로 비단잉어를 키우다가 비단잉어 박사가 된 주창수님의 '코이의 법칙', 도시에서 생극면으로 이사 온 김윤정님이 도토리 숲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간 과정을 담은 '안녕? 민율 안녕? 윤정 씨', 신양1리 마을회관에 모여계신 할머니들 이야기를 동시로 재구성한 '할머니의 동시', 도토리숲 마을학교 아이들의 동네 탐험기인 '빨간 자라를 찾아서', 50년 전 생극으로 이사와 가족뿐 아니라 마을과 이웃을 보살피신 남기영님의 삶과 그녀가 만들어온 음식 이야기를 담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함께 먹는 그 모든 것' 등 총 5권이다.

인생 그림책 제작을 위해 음성군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청주대 김영환 교수)와 생극면에서 지역아동과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 운영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도토리숲 사회적협동조합(대표 안치석)이 함께 사업을 기획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부터 3명의 인터뷰어가 마을 주민들과 10차례 인터뷰를 가지고 관심사, 일상, 추억 등을 이야기로 구성하고 삽도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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